본문 바로가기

daily

#베트남 속 작은 프랑스, 우기에 가본 다낭 바나힐 #여행 필수 코스

베트남 다낭 여행의 필수 코스, 바나힐 !

 

다낭을 처음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뭔가에 홀린 듯 바나힐을 1 day로 잡아 계획을 하는데요,

본 포스팅은 그냥 바나힐이 아닌!

우기 속의 바나힐, 날씨 정보 등의 유용한 tip을 주제로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저는 날씨 운이 상당히 좋은 편이면서,

정말 태풍이 불어 창문이 깨지고 비행기가 못 뜰 정도가 아니라면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이것도 추억이고 경험이라면서, 꽤 마음 편히 여행을 즐기는 스타일입니다.

 

삶의 키워드가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싸울 때 감정이 상하는 자가 지는 것이다. 

짧은 인생 풍부한 경험을 겪어보자.

등 입니다. T.M.I...

 

그래서 결혼 기념 여행으로 11월 우기 동안에 베트남 다낭을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먼저 이전 글을 읽지 못하신 분들을 위한 링크 제공드립니다.

베트남 다낭 여행기, 1일차부터 보고 싶으신 분들은 ▷

[daily] - #베트남 다낭 자유여행 #가성비 최고 호텔 추천 #우기 건기

 

#베트남 다낭 자유여행 #가성비 최고 호텔 추천 #우기 건기

2018년 11월 말, 결혼 기념으로 베트남 다낭/호이안 3박 4일 자유 여행을 짧게 다녀왔습니다. 제가 여행을 가면 날씨가 꽤 좋은 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월은 엄청난 우기를 처음으로 경험하고 왔습니다...

jjungarong.tistory.com

 

 

 

베트남 다낭 3박 4일 자유 여행
여행 일정 1일 차

사트야 호텔 체크 인 → 핑크 성당 → 콩 카페 →  호이안
여행 일정 2일 차

바나 힐
여행 일정 3일 차
인터컨티넨탈 호텔 힐링

  

 

베트남 다낭 가볼만한 곳 바나힐 바나 힐
바나 힐, sun world 입구

 

 

 

바나힐은 제가 묵은 숙소(사트야 호텔. 그리고 근처에 있는 한 시장, 핑크 성당, 콩 카페 1호점)에서

그랩(베트남 택시 어플)을 타고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바나 힐 (바나산 국립공원, Ba Na Hills, Sun World)

 

해발 1500m에 세워진 베트남 속 작은 유럽으로 중세 프랑스의 거리를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레스토랑, 테마파크가 있습니다.

또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케이블카를 타며 울창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관람 소요 시간 : 약 7시간 (편도 2시간, 왕복 4시간 포함)

 

 

장소 : 다낭의 서쪽에 위치. 핑크 성당 기준, 약 43km

 

 

가는 방법 : 그랩 이용을 추천 드립니다. 

 

     쩡아롱's Tip - 가는방법

 

 어쩌피 베트남에서 이곳저곳 돌아다니시려면 그랩 이용이 필수 입니다.

 괜찮은 기사님(되도록 영어를 조금 하실 수 있는 분 추천. 번역 어플 번거롭습니다.)을 pick 하셔서

 카카오톡 친구 신청을 하세요. (전 혹시 몰라서 라인 설치를 해갖는데, 카카오톡도 쓰시더라고요)

 그러면 기사님이 미리 약속한 시간에 호텔 픽업 - 바나 힐 픽업 모두 해줍니다.

 바나 힐 픽업은 나오기 1-2시간 전에 톡을 주겠다고 협의하시면 됩니다.

 

 특히 몇번 고정으로 약속을 잡으시다가 바나힐 얘기를 슬며시 꺼내면,

 거리가 멀다보니 그쪽에서 먼저 할인 얘기를 해줍니다.

 

 단점은,, 제가 삼겹살에 소주가 땡겨서 삼겹살집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저희 먹을때까지

 밖에서 차 세워놓고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좀 부담스러웠어요.  

 

 

쩡아롱's Tip :

 

바나 힐의 날씨

  - 굉장히 변덕스러우며 평균 기온이 15-20도 정도라고 합니다.

  - 입구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는데, 해발 1500m에서는 비바람이 몰아치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 우기에 바나 힐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우비 등 만발의 준비를 하고 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 바나 힐 선물가게에서도 질 좋은 우비를 살 수 있습니다.

    가격은 베트남 치고 비싼 편이었지만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나 힐 날씨가 안 좋다는데, 가야 해 말아야 해?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비바람도 즐길 자신이 있으시면 가셔도 좋습니다.

    조금 춥고 비가 많이 내릴 뿐, 실내에서 놀거리도 있어 나름 괜찮았습니다.

  - 케이블카가 운행만 한다면, 굉장히 튼튼해서 안전상 문제는 없을 듯 보였습니다.

    (참고로 케이블카는 베트남 기술력으로 지어진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바나 힐 케이블카

  - 케이블카가 단일 루트로 되어있기 때문에, 한번 올라가면 다시 되돌아 갈 수 없습니다.

  - 그러므로 올라가시면서 모든 곳곳을 눈에 한 가득, 사진에 한 가득 담아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베트남 다낭 가볼만한 곳 바나힐 바나 힐
바나 힐 케이블카

 

 

이때까지만 해도 물방울이 조금씩 떨어질 뿐이었기 때문에,

비가 그치길 바라며 올라갔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보이는 울창한 숲 그리고 작은 폭포

 

 

사진이 너무 많기 때문에, 주제별로 몇 가지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입장료가 베트남 다낭 여행 치고 꽤 비쌌지만, 날씨 운만 따라준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다만 저는 거의 비바람 휘몰 휘몰-

 

 

... 그래서 저는 골든 브릿지 사진이 없어요.

비바람이 너무 휘몰아쳐서, 그냥 밖에서 보는 것만으로 만족했습니다.

 

멀리서 보면 됐지,, 골든 브릿지를 거닐다간 골든 브릿지가 아니고 승천으로 향하는 승천 브릿지를 건널 뻔했어가지고,,

 

 

 

베트남 다낭 가볼만한 곳 바나힐 바나 힐
테마파크의 이색 놀이기구

 

 

테마파크는 한국의 롯데월드, 에버랜드를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탈만한 놀이기구는 사실 몇 개 없고요, 대신 오락의 천국입니다.

 

약간의 탈만한 놀이기구 + 무료 오락을 즐길 수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오락실을 원래 중학교부터 아름아름 다녔던지라, 꽤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베트남 다낭 가볼만한 곳 바나힐 바나 힐
베트남 속 작은 유럽

 

 

날씨가 안 좋은 탓이었는지, 우기 때는 원래 그런 것인지

테마파크를 포함한 바나 힐 곳곳은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

나름 한적한 분위기 속에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 있거나, 기다림 하나 없이 여유롭게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다낭 가볼만한 곳 바나힐 바나 힐
같은 공간 다른 느낌. 핸드폰 카메라에 담기 벅차다.

 

베트남 다낭 가볼만한 곳 바나힐 바나 힐
비가와도 좋다. 너와 함께라면. 바나 힐에서 산 핑크 우비

 

 

걷다 보면 나오는 일본스러운 바나 힐의 어느 곳.

이때부터 비가 엄청 내렸지만, 비가 와도 정말 너무 좋았다.

 

사진 속 내가 입고 있는 우비가 바나 힐에서 약간 비싸게 주고 산(정확하게 기억은 안 난다.) 우비.

튼튼하고 핑크 핑크 해서 나는 마음에 쏙 들었다.

모자 앞부분이 투명하게 되어있어서 비바람에도 꿋꿋하게 앞을 보며 걸을 수 있었다.

 

 

 

우기 동안만 느낄 수 있는 베트남 다낭의 또 다른 매력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서 해둥이가 찍은 영상-

우기 동만에만 느낄 수 있는 베트남 다낭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베트남 다낭 가볼만한 곳 바나힐 바나 힐
바나 힐에서 다시 지상으로. 일본 느낌이 물씬,

 

 

 

사실 바나 힐을 가면 타보고 싶은 것이 있었다.

바로바로 THE FAIRY KNIGHTS 라고하는 레일 바이크.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못 탄 것이 정말 많이 아쉽다.

 

 

결론,

베트남 다낭 가볼만한 곳으로 바나 힐을 추천드리지만!

만약 두 번째 방문이라면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바나 힐 보다 호이안에 조금 더 힘을 실어 

여행 계획을 짤 것 같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