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

#베트남 다낭 인터컨티넨탈 #원숭이원정대 #시설이용 후기

이전 블로그에서 베트남 다낭의 고급 리조트,

다낭 인터컨티넨탈 선 페닌슐라 리조트인터컨티넨탈 클럽 씨 뷰 룸 킹 침대 룸

리뷰를 작성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다낭 인터컨티넨탈의 원숭이를 찾아 떠나는 원숭이 원정대 모험기(?)와

인터컨티넨탈의 명물, 시트론을 포함한 다양한 레스토랑, 그리고 풀장 등의 시설 이용 후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체크인에서부터 룸 컨디션이 궁금하신 경우, 이전 게시글을 참조해주세요 ! ▷

[daily] - #베트남 다낭 리조트 추천, 다낭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룸 컨디션

 

#베트남 다낭 리조트 추천, 다낭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룸 컨디션

베트남 다낭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면 다낭의 고급 리조트, 다낭 인터컨티넨탈 선 페닌슐라 리조트 (Intercontinental Sun Peninsula Resort, Danang City Bai Bac, SonTra Peninsula) 를 추천드립니..

jjungarong.tistory.com

 

 

 

이전 글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다낭 원숭이들을 조금 더 눈에 담고 싶은 마음에, 잠시 산책을 나섰습니다.

 

나오자마자 마주 친, 비에 젖은 데크 위의

흐드러지게 떨어진 분홍색 꽃잎들과 잎 -

그냥 떨어진 꽃잎일 뿐인데, 오전에 내린 비 때문인지

제 눈에 너무 예뻐보여 한동안 구경하고 말았던 -

 

잠깐 TMI,

사진 속 제가 신고 있는 빨간색 슬리퍼는 베트남에서 한화 5천원 정도에 구매 한 슬리퍼.

굉장히 폭신폭신하고 편해서 아직까지도 애용하고 있습니다 :)

 

 

베트남 다낭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2주년 다낭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인증샷

 

 

 

다낭 원숭이 원정대의 작은 모험, 숭이를 찾아라

 

얼마 걷지 않았는데, 귀여운 원숭이 발견 -

먹이를 주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원숭이숭이 너무 귀엽다 ㅠㅠ

 

 

인터컨티넨탈 리조트는 첫 체크인을 하고 버기 기사님이 룸까지 안내해주시는데,

이 때, 원숭이 관련 주의사항을 알려주셨습니다. 

 

1. 사람이 먹는 음식은 절대절대 주지 말아야 한다.

2. 원숭이 먹이를 주게 되면, 원숭이들이 이걸 알고 많이 내려온다. 그러니 안 줬으면 좋겠다.

3. 문단속은 철저히, 가끔 원숭이들이 창문을 통해 방에 들어온다.

 

 

베트남 다낭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원숭이
오도카니 숭이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LONG 풀장, 리조트 가든 풀장 그리고 프라이빗 비치 

수영장에서 집중해서 신나게 노느라 사진 촬영을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11월 말의 베트남은 비까지 자주 내리는 바람에 해질 무렵의 수영은 아무래도 추운 느낌이 들기때문에

더 늦기 전에 열심히 놀아야만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LONG 풀장.

 

 

베트남 다낭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수영장 롱 풀장
LONG 풀장 헤엄헤엄헤엄

 

 

LONG 풀장은 말 그대로 긴 직사각형 형태의 수영장입니다.

 

리조트 가든 풀장의 오른쪽 계단 위쪽에 있는 성인용 풀장이며,

사진과 같이 바다가 보이는 인피니티 풀장으로 되어있습니다.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고 싶으신다면, LONG 풀장을 추천드립니다.

 

 

 

리조트 가든 풀장은 가족단위로 놀기에 적절한 풀장입니다.

특히 건기보다 우기의 평균 기온이 낮기 때문에,

LONG 풀장에서는 제공이 안 되는, "따뜻한 수온"을 유지시켜줍니다.

참고로 해둥이는 춥다고 LONG풀장엔 들어가지 못했고(게다가 바람까지 어마무시하게 불었습니다.)

리조트 가든 풀장은 따뜻하다며, 어두워질 때까지 함께 물놀이를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따뜻한 물을 제공해주는 리조트 가든 풀장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프라이빗 비치

 

 

저 멀리 리조트 숙소들이 보입니다.

룸에서 본 바다와 또 다른 느낌 +_+

너무 넓어 파노라마 모드로 찍어야 간신히 담길 정도의 경관이었습니다.

 

 

베트남 다낭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프라이빗 비치
인터컨티넨탈 투숙객들만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

 

 

 

 

 

레스토랑 / 시트론, 라메종, 베어 풋, 버팔로 바

 

시트론

 

인터컨티넨탈의 랜드마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규모가 크며

독특한 건축 디자인으로 리조트를 숙박하는 거의 모든 투숙객이 한 번쯤 방문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인터컨티넨탈의 조식은 시트론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조식 서비스를 꼭 이용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아래 사진의 자리는 성수기 때의 여행이라면 여유 있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사람이 얼마 없는 우기였고, 사람이 많지 않아 꽤 여유 있게 아침 식사를 즐겼습니다 :)

 

 

베트남 다낭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시트론 레스토랑
시트론 레스토랑의 명당 자리. 울창한 숲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라메종

 

고급 프랑스 레스토랑. 

여기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드레스코드!!

라메종은 인터컨티넨탈 리조트에서 유일하게 연령제한과 드레스코드에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베어 풋

 

바닷가 앞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해물 구이, 육즙이 풍부한 스테이크를 포함한 지중해식 특선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저희는 베어 풋에서 저녁식사를 즐겼는데요,

베어 풋에서 먹은 요리 모두 너무 맛있어서 감탄하며 먹었던 것 같습니다.

일부는 블로그에서 추천 메뉴를 검색했고, 그중 하나는 직원에게 추천을 받아 주문을 했습니다. 

 

남편 몰래 어느 정도의 tip을 드리고 결혼기념일의 이벤트를 요청드렸더니,

정말로 초콜릿으로 정성스럽게  "wedding anniversary" 라고까지 기재된 케이크와

서비스 디쉬를 테이블로 보내주셨습니다.

 

대체 사진들이 어디 갔는지 ㅠㅠ

어제부터 찾아봤는데, 케이크와 실내 사진들은 찾지 못해 일단 건물 외곽 사진만 보여드립니다.

 

베트남 다낭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베어풋 레스토랑
베어풋, 이름도 참 귀엽다.

 

 

 

 

 

트램

인터컨티넨탈의 시트론 레스토랑을 이은 두 번째 명물인 "트램".

 

리조트의 저지대에 있는 수영장, 베어풋 레스토랑, 프라이빗 해변과

고지대에 있는 몽키 베이(체크인을 하는 라운지)를 이어주는

일종의 엘리베이터와 같은 이동수단입니다.

 

숙소가 거의 부지 끝에 위치해있어, 사실 버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맞지만

트램 또한 타보고 싶은 마음에 트램을 타고 몽키 베이에서 버기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총 두 번 정도 타본 것 같습니다.

 

 

베트남 다낭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트램
낮의 트램. 은근 재미있다.
베트남 다낭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트램
밤의 트램

  

 

 

 

 

제가 소개해드린 것 이외에도, 여러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다낭 번화가와 조금 멀리 떨어진 리조트지만

심심함을 느낄 순간조차 없을 정도로 잘 놀고, 잘 먹고, 잘 쉬다 왔습니다.

 

또한 꽤 괜찮은 키즈 카페가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여행도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키즈카페 + 원숭이 구경)

 

다낭 치고 가격이 사악해서 그렇지, 저는 꽤 만족스러운 힐링의 공간이었습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룸에서 맥주 한잔 더 하고 자고 싶었는데,

너무 돌아다녔던 탓이었는지 폭신한 침대에서 

새벽 1시도 안돼서 버티다, 버티다, 잠든 것 같습니다.ㅎㅎ